NOTICE
성균관대-현대자동차그룹, 레이다 공동연구실 설립
- 작성일2024/03/21 16:39
- 조회 1,153
성균관대-현대자동차그룹, 레이다 공동연구실 설립
- 자율주행용 초고해상도 소형화 레이다 개발에 중점
- 현대차·기아 선행기술원 연구팀과 성균관대 정보통신대학 연구팀, 팹리스기업 스카이칩스로 구성
-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 가진 두 조직의 협력으로 완전자율주행 앞당길 수 있길 기대”
우리 대학은 현대자동차그룹과 손잡고 전천후 자율주행용 초고해상도 레이다 개발에 나선다.
우리 대학과 현대자동차는 고도화된 자율주행차에 쓰일 초고해상도 4D 이미지 레이다 센서를 개발하기 위해 ‘성균관대-현대자동차그룹 초고해상도 레이다 개발 공동연구실(이하 공동연구실)’을 자연과학캠퍼스에 설립한다.
공동연구실은 개발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자율주행 시장에서 필수적인 초고해상도 레이다 구현 핵심 요소기술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전후방 충돌 방지로 널리 사용되는 차량용 레이다 센서는 악천후 환경에서도 물체의 거리와 속도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카메라나 라이다 센서에 비해 해상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라이다 수준의 초고해상도 레이다 센서를 구현할 수 있다면, 기후에 영향을 받지 않는 전천후 자율 주행 센서로 활용이 가능해진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 양산중인 차량용 레이다 대비 해상도를 수십에서 수백배 이상까지도 올려야 하는데, 현재 차량용 레이다 기술 그대로 초고해상도 레이다를 구현하면 다른 기술적 어려움을 차치하고서도 크기가 커져 차량 실장이 어려운 문제점이 있다.
이번에 새로 설립한 공동 연구실은 초고해상도를 달성하면서도, 실제 차량에 장착 가능한 사이즈까지 확보하기 위한 핵심 반도체 칩(레이다용 IC) 및 관련 시스템을 제작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이를 통해 초고해상도 레이다 시스템 구현에 필요한 제반 원천 요소기술을 자체 개발하여 확보할 예정이다.
공동연구실은 현대자동차그룹 선행기술원 연구팀과 김병성, 이강윤, 서문교, 양영구, 황금철 교수와 약 60여 명의 연구원을 포함하는 성균관대 정보통신대학 ARRC 연구센터 연구팀, 팹리스 기업인 (주)스카이칩스로 구성될 예정이며, 2027년까지 3년간 운영된다.
우리 대학과 (주)스카이칩스는 ▲레이다용 트랜시버 IC 설계 및 검증 ▲안테나 및 패키징 설계 검증 ▲고해상도 레이다용 아키텍처 및 알고리즘 연구 등 연구팀별로 특화된 전문 분야에서 세부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산학협력 전문 기관인 현대엔지비와 함께 공동연구실의 운영을 총괄하며 기술 동향 파악과 연구 방향 제시, 핵심 아이디어 도출과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 및 전문가 추천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자율주행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현대차·기아, 그리고 차량용 레이다 원천 기술을 보유한 성균관대의 협력을 통해 완전 자율주행 시대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동연구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도체시스템공학과 김병성 책임 교수는 “자동차의 보이지 않는 눈인 레이다 센서는 향후 전천후 자율주행을 위한 핵심 기술이자 완성차 업체에서도 경쟁 업체와 기술적 차별화를 위해 기술 내재화가 필요한 선도 기술”이라며 “자율주행이 가까운 미래의 국가 경쟁력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기술로 예측되는 만큼 공동연구실 설립을 계기로 레이다용 반도체 부품을 전량 수입하는 현 상황을 극복하고 차세대 레이다 기술에서는 국내 기술이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기술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URL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https://www.skku.edu/skku/campus/skk_comm/news.do?mode=view&articleNo=116417